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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이지연 기자] 2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미야자키현 코오노 슌지 지사가 지난 23일 서울시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방문해 한창수 사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 사장과 코오노 슌지 지사는 민간 부분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와 함께 미야자키 노선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에 방문한 코오노 슌지 지사는 지난 2011년 첫 취임 이후 쭉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7월 한·일 관계가 경색된 이후 코오노 슌지 지사는 ‘일본 관광객 1천명 한국 보내기’, 한국인 관광객 환영 행사 등 양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창수 사장은 “현재 냉각된 한·일 관계는 민간차원에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한 교류를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코오노 슌지 지사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코오노 슌지 지사는 “한국은 미야자키현에 있어서 소중한 이웃나라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확실히 이어가고 싶다”며 “많은 한국 승객들이 미야자키를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1년 4월 미야자키 노선 취항한 이래 18년간 꾸준하게 인천~미야자키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현재 매주 수·금·일 주 3회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