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보잉787-9 <대한항공 제공>

[한국정책신문=이지연 기자] 대한항공(대표 조원태, 우기홍)이 수요가 성장하고 있는 주요 노선의 공급을 증편하고 일부 노선은 운휴하는 등 새로운 동계 스케줄을 준비해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대한항공의 동계스케줄에는 최근 관광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중인 필리핀 클락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정기편이 신규 취항한다. 또 지난 중국항공회담의 결과로 배분된 중국행 노선이 각각 ∆인천~장자제 주 3회 ∆인천~난징 노선 주4회 ∆인천~항저우 노선 주2회의 스케줄로 운항된다. 

대한항공은 꾸준한 방문객 증가세를 보이는 미국 호놀룰루와 대양주, 동남아 및 중국 베이징 노선의 공급을 하계 대비 늘린다.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12월9일부터 주4회 늘려 총 주11회 ∆인천~오클랜드 주7회 ∆인천~브리즈번 주7회 ∆인천~마닐라노선은 주 18회 ∆인천~괌 주20회 ∆인천~베이징 주17회 등의 동계스케줄로 각각 증편된다. 인천~델리 노선은 9월부터 기존 주5회에서 주7회 스케줄로 변경돼 운항중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대양주노선에는 ‘보잉747-8i’및 ‘에어버스380’ 등 대형기를 투입해  공급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하계 스케줄 기간 동안 운항했던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과 이르쿠츠크 노선은 계절적 특성을 감안해 운휴한다. 인천~자그레브노선과 인천~취리히 노선도 12월2일부터 운휴하며, 인천~가고시마 노선과 인천~오이타 노선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한시적 운휴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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