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판매 3만1126대 △매출 8천364억 기록

[한국정책신문=이지연 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예병태)의 2019년 3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손실 폭이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3만1126대를 판매해 매출과 영업 손실을 각각 8천364억원, 1천5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1천79억원이다.

이번 실적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판매는 11.4%, 매출은 7.2% 감소했다. 이번 실적 감소에 대해 쌍용차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둔화와 내수 시장 침체에 따른 판매 감소의 여파를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3분기 손익은 판매감소 및 시장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 비용 증가와 함께 신제품 출시를 위한 투자 확대 등에 의한 감가상각비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이 확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쌍용차는 지난 상반기 신제품 3차종을 연이어 출시하고 이어 3분기에는 코란도 가솔린 모델을 선보이며 지속적인 판매회복을 위한 개선모델 투입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코란도의 글로벌 선적을 시작했으며 지난 10일에는 사우디 아라비아 SNAM사와 렉스턴 스포츠 수출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쌍용차 예 대표는 “고강도 쇄신책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함께 적극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 노력을 통한 경영정상화 작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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