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일로 만난 사이’ 방송캡처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김원희가 '일로 만난 사이'를 통해 유재석과 10년 만에 만나 변함 없는 '절친 케미'를 자랑한 가운데 김원희 남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일 방송된 tvN ‘일로 만난 사이’에서는 유재석과 김원희가 안동의 목화밭을 찾아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래전부터 방송을 함께 진행하며 호흡을 쌓은 유재석과 김원희는 그간의 시간이 무색하게 만나자마자 티격태격했다. 

이날 유재석과 김원희는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가 목화솜 이불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다. 목화 밭의 잡초를 제거했고, 목화솜을 직접 수확했다. 또 수확한 목화솜에 붙은 이물질을 하나 하나 제거했고, 씨를 제거하는 작업도 했다. 뿐만 아니라 공장에서 넓게 펴낸 목화솜을 이용해 이불을 만드는 작업까지 함께 했다. 

목화솜 이불을 만드는 작업은 하나 하나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수작업이었다. 목화솜을 수확하는 것도 기계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손으로 하나 하나 정성을 들여야 하는 것. 유재석과 김원희는 힘들어 하면서도 완성된 목화솜 이불을 보고 뿌듯해했다. 

두 사람은 일할 때나 토크할 때, 간식을 먹을 때도 끊임없이 티격태격 했다. 김원희는 유재석의 멘트를 지적하며 웃음을 유발했고, 유재석이 안동 식혜를 먹고 다시 먹지 않자 김원희는 유재석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걸 바로 캐치했다. 유재석은 "사실 별로 안 땡긴다"며 인정했다. 달달한 떡을 먹을 땐 김원희가 유재석에게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서로의 음식 취향과 토크 스타일까지 다 알고 이해하는 모습이었다. 서로 친하기에 주고 받는 돌직구 멘트도 흥미진진했다. 

두 사람은 목화솜과 목화씨를 빼는 작업을 하고 이불까지 만들었다. 유재석은 바느질이 어색한 반면, 김원희는 바느질 실력을 뽐냈다. 두 사람은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 바느질을 해 목화솜 이불을 만들었다. 

'일로 만난 사이’의 마지막 일당은 8만 원이었다. 유재석은 오랜만에 일로 만난 친구 김원희에게 “수고했다”고 진심으로 말했다. 이에 김원희는 “마지막회 게스트라 의미가 있다”며 “내가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미 했지 않느냐”며 장난을 걸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샬롬”이라는 특유의 인사와 함께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한편 김원희는 올해 나이 48세로 지난 2005년 지금의 남편 손혁찬과 결혼식을 올렸다. 손혁찬은 올해 나이 50세로 직업은 사진 작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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