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TV '동백꽃 필 무렵' 방송화면 캡쳐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동백꽃 필 무렵이 재방송 되는 가운데, 최고운과 까불이 정체, 흥식이, 공효진 죽음, 촬영지, OST에 대한 관심이 높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는 시신의 정체가 최고운으로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향미(손담비)는 "어, 캣맘이시네. 용식이(강하늘)가 그 밥 누가 주나 궁금해하던데"라고 말했다.

앞서 황용식은 고양이가 없는 옹산에서 고양이 밥그릇에 사료가 채워져 있는 것을 의아해하며 캣맘을 까불이 용의자로 의심했다.

향미는 골목길을 지나가다 마주친 캣맘 곁에 앉아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용식과 데이트 중인 동백을 쳐다보며 “저 언니 자꾸 예뻐지네. 저게 팔자가 피는 거지. 나도 코펜하겐 가면 저렇게 사랑 받고 살 수 있을까. 내 고운 이름처럼"이라고 신세를 한탄했다.

이후 방송 말미 이어진 장면에서는 강에서 시신이 발견된 현장과 함께 변 소장(전배수)은 지갑에 있는 주민등록증을 용식에게 보여줬다. 주민등록증에는 ‘최고운‘이라는 이름이 쓰여져 있었고 시신의 정체가 향미임을 암시했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까불이의 정체는 회를 거듭할 수록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동백과 황용식의 로맨스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흥식(이규성 분), 향미(손담비 분), 노규태(오정세 분) 등이 시청자들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까불이 용의자'로 유력하게 떠오른 상황이다.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로 알려졌다.

'동백꽃 필 무렵' ost는 존박의 ‘이상한 사람’을 시작으로 오왠의 ‘Loser’, 모트 용주의 ‘너는 내게 비타민 같아’까지 발표됐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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