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이상화♥강남 결혼 이야기가 방송된 가운데, 이상화가 왈칵 눈물을 쏟아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동상이몽2' 강남 이상화 편에서는 본식에 입을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정하기 위해 숍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드레스를 살펴보던 이상화는 "'나도 예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보디라인이 강조되는 머메이드라인의 드레스를 원한다고 밝혔다.

선수 유니폼이 익숙했던 이상화가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눈길을 끌었다. 리액션이 걱정이라던 강남은 드레스를 입고 나온 이상화를 향해 연신 "너무 예쁘다"며 눈을 떼지 못했고, "요정 같았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상화는 부상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1등을 했던 사람이 한 계단 내려가는 건 용납을 못하시더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이상화는 "꼭 1등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갇혀서 살았다"고 이야기하며 왈칵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까지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날 이상화가 은퇴에 대한 심경을 최초로 고백한 데 이어 힘들었던 마음이 강남을 만나 치유됐음을 밝힌 이 장면은 모두의 응원을 이끌어내며 분당 시청률 11.9%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SBS를 통해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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