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모던 패밀리’ 방송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임지은이 “고명환과 결혼하면서 마음을 비웠다”며 ‘국보’(국민보살)로 등극한 사연을 공개했다.

9월 20일 밤 11시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송성찬) 30회에서는 ‘임고 부부’가 개그맨 후배들을 신혼집으로 초대해 해산물 파티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먹방 타임이 이어지던 도중, 개그맨 후배들은 임고 부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고명환은 “임지은과 사귀다가 헤어진 기간이 있었는데 그때 같이 공연했던 여자 후배에게 프러포즈를 하려 했다”는 폭탄 발언으로 임지은의 심기를 불편케 했다. 과거 고백을 빙자한 고명환의 자기 자랑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그맨 후배들은 임지은의 눈치를 살피고, 급기야 “형수님은 진정한 국민보살, ‘국보’!”라며 찬사를 보냈다.

임지은은 “원래 자유로운 영혼인 걸 알았기에 결혼을 결심하면서 마음을 많이 비웠다”면서도 “개그맨 후배들 만나고 다니는 건 좋은데 최근엔 이 여자, 저 여자, 동네 여자 다 만난다”며 갑자기 욱해 깨알웃음을 유발했다.

고명환의 폭넓은 대인관계와 ‘여사친’까지 인정해주는 임지은의 쿨한 모습에 개그맨 후배들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