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여름아 부탁해' 방송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 몇부작,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OST, 후속 꽃길만 걸어요에 관심이 뜨겁다.

'여름아 부탁해'에서 이영은과 윤선우가 재결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7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극본 구지원·연출 성준해) 122회에서는 이별의 아픔으로 힘들어하던 왕금희(이영은)와 주상원(윤선우)이 결국 다시 마주했다. 

앞서 주상원은 왕금희가 급성백혈병을 앓고 있다는 걸 알게 된 뒤, 왕금희가 미안함에 힘들어하자 "원한다면 놔줄게요"라며 이별 의사를 전했다. 결국 두 사람은 헤어졌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선택했다.

왕금희도 주상원의 이별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밥 한술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힘겨워했다. 이를 본 나영심(김혜옥)은 "이럴 거면 여름이 아버지랑은 왜 헤어졌냐. 지금이라도 전화해서 찾아오라고 할까"라고 질책했고, 왕금희는 "정말 왜 그러냐"며 짜증 냈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금희 씨 없이 여름이와 내가 행복할 거라 생각했냐"라는 주상원의 대사와 함께 다시 재결합한 두 사람의 모습이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왕금희의 항암 치료가 시작된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여름아 부탁해'는 총 128부작으로 편성됐다.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은 림프구계 백혈구가 악성 세포로 변하여 골수에서 증식하고 말초 혈액으로 퍼지는데 간, 비장, 림프계, 대뇌, 소뇌, 척수 등을 침범하는 질병이다.

4일에 감성의 맥을 짚는 듯한 도입부의 피아노 연주가 세련미가 더해진 ‘여름아 부탁해’ OST ‘사랑, 뭣하러 했을까’가 발매됐다.

한편 '여름아 부탁해' 후속은 '꽃길만 걸어요'로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의 심장이 쿵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로 최윤소, 설정환, 심지호, 정유민, 양희경, 선우재덕, 김규철, 김경숙, 조희봉, 정소영, 류담, 이유진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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