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한국인의 밥상’ 홈페이지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대한민국 정통 음식 다큐멘터리 한국인의 밥상이 지리산 자락 경남 산청군의 건강한 먹거리와 아름다운 풍광을 소개했다.

9월 26일 방영된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 최불암이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지 산청 동의보감촌을 둘러보고, 지리산 약초로 만든 건강밥상을 맛보았다.

한국인의 밥상은 지리산 천왕봉 아래 삼장면에서 쇠비름과 각종 버섯, 엄나무, 황기를 우린 물로 약효를 더해 끓인 쇠비름소고기전골을 소개했다.

여기에 ‘저족(猪足)’이라 불리며 예부터 한약재로 사용했던 돼지 족발도 단골 식재료다. 생강, 황기 등 각종 한약재와 함께 서너 시간 폭 곤 후 따라내 식히면 완성되는 ‘약초돼지족발묵’은 칼슘과 콜라겐이 풍부해 보양식으로 일품이다. 자연에서 나는 것들을 잘 활용하면 따로 보약이 필요 없다는 미화 씨. 지리산이 내어준 약초로 차린 그녀의 정성 가득한 한 끼를 맛보았다.

또 700여년 역사를 간직한 선비마을이자 전통 고택의 고장,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인 남사예담촌에서는 반가에 전해지는 약선 선비 밥상이 방송됐다.

약초 중 으뜸으로 손꼽히는 삼(蔘)으로 만드는 보양식도 전파를 탔으며, 산에서 자란 산채와 생강나무, 느릅나무, 엄나무, 뽕나무, 골담초 등 약초와 약재를 듬뿍 넣어 끓인 물에 삼을 품은 닭을 삶아 닭백숙 한상을 차려 냈다.

한편 '한국인의 밥상'은 대한민국 각 지역의 대표음식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와 역사, 음식문화를 아름다운 영상과 깊이 있는 취재를 통해 선보이는 '푸드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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