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연애의 맛2' 방송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오창석과 이채은 커플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9월 5일 밤 11시에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2’에서 오창석이 이채은에게 깜짝 프러포즈 후 결혼식장까지 직진하는, 속전속결 데이트를 선보였다.

한 식당에서 홀로 앉아 청첩장을 작성하고 있던 오창석은 뒤늦게 도착한 이채은의 인기척에 급하게 청첩장을 숨겼던 상황. 이후 두 사람이 함께 밥을 먹으며 꿈꾸는 결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와중에 무언가 좌불안석인 듯하던 오창석이 숨겨뒀던 청첩장을 꺼냈고 이어 이채은을 향해 “채은씨 결혼해줄래?”라는 깜짝 프러포즈를 건네 이채은은 물론 제작진까지 놀라게 했다.

당황스러운 듯 얼굴이 빨개진 이채은은 손에 든 청첩장을 몇 번이고 읽어 내려가다가 한 번 더 당혹함에 빠졌다. 청첩장에 적힌 결혼식 날짜가 바로 당일이었던 것. 하지만 드릴 눈빛을 주고받던 두 사람은 초고속 커플답게 망설임 없이 바로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또한 두 사람은 전통 혼례 체험임에도 진지하게 의식이 진행되자 미묘한 분위기를 드리웠던 터. 더욱이 오창석은 이채은에게 지금 순간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연애의 맛’을 통틀어 커플 사상 최초로 “사랑해”라는 말을 건넸고, 이채은 또한 “사랑해요”라고 답하며 이마 뽀뽀를 마지막으로 전통 혼례 공연을 마쳤다. 이후 놀이동산으로 신혼여행까지 다녀온 두 사람은 실감 났던 결혼식에 대해 “연애의 끝이 결혼이라면 연애를 오래 하고 싶지 않다”라는 소회를 풀어 ‘아아 커플’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은 시즌3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