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뽕 따러 가세' 방송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10일 방송된 TV조선 '뽕 따러 가세' 마지막회에서 송가인, 붐이 강원도 정선에서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송가인과 붐은 마지막 8번째 뽕밭인 강원도 태백산맥을 찾았다. 그리고 태백산맥 줄기를 따라 절경이 펼쳐지는 아우라지역 철길에서 잠시 헤어질 아쉬움을 ‘잠깐만’, ‘갈색추억’으로 달래며 머지않아 돌아올, 뽕따는 날을 염원했다.

뱃사공 사연자에게 뽕 힐링을 전한 후 양쪽 마을에서는 송가인 모시기에 열을 올렸고, 송가인은 우선 송천마을로 향해 ‘강원도 아리랑’으로 흥삘을 뽑아낸 데 이어, 여량마을로 넘어가 ‘얄미운 사람’, ‘이따 이따요’로 나루터를 뽕 힐링으로 물결치게 만들었다. 그 뒤 강릉으로 이동하던 중 송가인은 “이 모든 게 이제 다 추억이 될 거 같아요”라며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열창, 전국을 돌며 뽕 땄던 추억을 곱씹었다.

그런가 하면 뽕남매는 적적함에 민박집을 운영하지만, 손님이 없어 매일 홀로 보내고 계시는 어머니와 밥 한 끼 함께 해달라는 사연에 단숨에 어머니께 달려가 '천년 바위'를 불러드리며 외로움을 달래드렸고, 어머니의 신청곡 '아리랑 낭랑'으로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방송 말미 송가인은 “여러분께, 전 국민에게 보답해 드리기 위해서 전국을 누비면서 신청해주신 분들께 노래 들려드리러 갔는데 제가 더 힐링을 받고 더 감동을 받고 붐 오라버니와 즐겁게 다닌 것 같다. 방송은 끝났지만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달려갈 테니까 송가인 항상 예뻐해 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은 노래로 꼭 보답 드리겠다. 항상 건강하시고 노래로 위로받으시고 힐링하시길 바란다. 감사하다”며 끝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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