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 패션봉제 스마트앵커 건립사업 조감도 <SH공사 제공>

[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현 상봉2동 공영주차장부지에 총 사업비 약 160억원을 투입해 지하4층, 지상7층, 총 연면적 약 8600㎡ 규모에 이르는 패션봉제 스마트앵커를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중랑구는 의복 및 의복악세서리 관련 봉제업체가 밀집돼 서울시 자치구 중 봉제산업 분야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생산시설과 작업환경이 낙후되고 종사인력의 고령화, 영세한 하청방식 생산구조 등을 개선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따라 중랑구청은 지난 2017년부터 스마트앵커 건립을 계획했으며, 구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탁개발방식으로 사업방식을 채택했다. 때마침 서울시에서 추진하던 ‘도시제조업 지원 스마트앵커’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이후 서울시 정책 실현기관이며 공유지 대표 위탁개발 수행기관인 SH공사가 수탁기관으로 참여하며 사업의 현실화 가능성과 효율적 수행, 자금조달 면에서 사업 추진에 가속을 붙이게 되면서 이번 스마트앵커 1호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중랑 패션봉제 스마트앵커는 중랑구 봉제업체의 입주시설, 교육/회의/전시판매/체험공방 등 지원시설, 재단/CAD/공용장비 등 입주업체 및 중랑구 봉제업체를 위한 공용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특히 주민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지하층에 대규모로 도입할 계획이다. 중랑 패션봉제 스마트앵커 건립사업은 올해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오는 2020년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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