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3사 오는 18일부터 예약판매 진행

아이폰11시리즈가 오는 25일 국내 출시된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길연경 기자] 애플이 오는 25일 아이폰11시리즈와 애플워치5를 국내 동시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11, 아이폰11프로, 아이폰11프로맥스는 지난 9월10일(현지시간) 발표됐으며, 북미 등 1차 출시 지역에 같은 달 20일(현지시간) 출시됐다. 한국은 첫 출시국들 대비 한 달 늦었다.

애플코리아는 오는 25일부터 아이폰11시리즈와 애플워치5를 애플코리아 홈페이지, 애플 가로수길, 애플 공인 리셀러와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폰11시리즈는 롱텀에볼루션(LTE)용이다. 이동통신3사는 오는 18일부터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아이폰11시리즈의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11이 △64기가바이트(GB) 99만원 △128GB 106만원 △256GB 120만원, 아이폰11프로가 △64GB 139만원 △256GB 160만원 △512GB 187만원, 아이폰11프로맥스가 △64GB 155만원 △256GB 176만원 △512GB 203만원이다.

아이폰11은 전작인 아이폰XR과 출고가가 같다. 6.1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후면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

아이폰11프로·프로맥스는 전작인 아이폰XS(137만원부터), 아이폰XS맥스(150만원부터)보다 최소 출고가가 다소 올랐다. 아이폰11프로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아이폰11프로맥스는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애플은 외장 메모리를 추가할 수 없다. 64GB 제품은 저장공간 부족으로 스마트폰 사용에 제약을 받을 우려가 있다.

한편 아이폰11 시리즈 가격은 해외와 격차가 커 논란이 있다. 아이폰11프로맥스 미국 판매가는 △64GB 699달러(약 83만원) △256GB 849달러(약 100만원) △512GB 1049달러(약 124만원)이다. 국내와 미국의 가격차는 70만원 이상이다. 해외 배송비 등을 감안해도 비싸다.
 
애플워치5는 전작인 애플워치4와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크기, 주요 기능이 동일하다. 출고가는 GPS 모델이 53만9000원부터, 셀룰러 모델이 65만9000원부터다.
 
애플워치5는 팔을 들거나 화면을 두드릴 때만 시간을 보여주던 방식에서 시간을 항상 보여주는 '올웨이즈온(상시표시) 디스플레이'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셀룰러 모델에는 아이폰이 주변에 없어도 전세계 150개국에서 긴급 구조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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