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와 셀토스에 대한 인도 고객들의 관심이 지속되도록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

BEAT360 델리의 서라운드 미디어존에 전시된 셀토스 <기아자동차 제공>

[한국정책신문=이지연 기자] 기아자동차(대표 박한우)의 ‘셀토스’가 인도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해 사전계약 개시 2개월 만에 5만대 예약이라는 돌풍을 일으키며 2개월 연속으로 인도 미드(Mid) 사이즈급 스포츠유틸리티(SUV)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셀토스’의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기아자동차는 현지 마케팅 강화를 위해 인도 구르가온에 ‘BEAT360 델리’를 개관했다.

10일 개관한 ‘BEAT360 델리’는 글로벌 복합 브랜드 체험관으로서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 그만큼 기아차가 차세대 성장 시장인 인도에서의 주도권 경쟁을 더욱 가속화하고자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BEAT360 델리’에는 셀토스와 기아차의 대표 친환경 차량 쏘울 EV 등의 전시와 함께 브랜드 스토리텔러들이 대기하고 있어 기아자동차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셀토스의 내외장 칼라와 휠 등 나만의 맞춤형 디자인을 설계할 수 있는 3D 컨피규레이터를 통한 커스터마이징 체험과 셀토스 시승 체험 및 구매 상담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셀토스 마케팅이 전개된다.

이 외에도 ‘BEAT360 델리’에는 △차량 옵션 구상 및 3D 가상 주행 체험이 가능한 3D 컨피규레이터존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신기술로 차량을 소개하는 MR 체험존 △초고해상도 대형 LED 스크린 (11mX2.4m)과 턴테이블에서 기아차의 미래 비전 영상을 상영하는 서라운드 미디어존 등으로 구성된다.

기아자동차는 구르가온의 ‘BEAT360 델리’ 외에도 뭄바이와 벵갈루루 등 인도 주요 지역에 순차적으로 BEAT360 구축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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