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식재광주' 프로모션…진귀한 식자재로 만든 광둥요리 맛볼 기회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서울신라호텔 팔선이 중화권 스타셰프와 손잡고 광둥요리의 진수를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은 10월29일부터 31일까지 ‘쿠 츠 파이(古志辉, Ku Chi Fai)’ 셰프를 초청해 광둥요리 대가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쿠 츠 파이 셰프는 정통 광둥요리의 대가일 뿐 아니라 ‘스타들의 스타 셰프’로도 유명하다.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을 비롯,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중화권 배우 판빙빙 등의 러브콜을 받은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으며 특히 성룡은 본인의 환갑 생일파티 만찬을 쿠 츠 파이 셰프에게 부탁했다고.
쿠 츠 파이 셰프는 1992년부터 2005년까지 홍콩의 ‘레이 가든(Lei Garden)’ 레스토랑에서 수석 셰프로 근무했고 2009년까지는 ‘리츠칼튼 오사카’에서, 2018년까지는 ‘리츠칼튼 베이징’에서 헤드셰프로 근무했다. 지난해 베이징에서 ‘베이징 키친(Beijing Kitchen)’을 오픈하고 해산물 위주의 정통 광둥요리를 알리고 있다.
쿠 츠 파이 셰프는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베이징 키친’의 영업 중에도 이번 ‘팔선’과의 협업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다. 팔선은 ‘쿠 츠 파이’ 셰프와 손잡고 10월29일부터 단 3일간만 ‘식재광주(食在廣州)’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식재광주’는 “먹을 것은 광주(광저우)에 있다”는 뜻으로 이번 프로모션에서도 바닷가재, 자연송이, 능성어, 제비집, 취하 등 진귀한 식자재로 만든 광둥요리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점심 코스 메뉴의 애피타이저로는 빙어, 전복, 킹크랩 등의 풍성한 해산물에 건관자, 건새우 등을 갈아 만든 특제소스를 얹은 ‘광둥식 냉채’가 준비돼 입맛을 돋운다. 메인 메뉴로는 △자연송이 소라 수프 △소흥주 향의 바닷가재 찜 △고법 능성어 찜 △안심 스테이크 △바닷가재 탕면 △흑진주 제비집으로 구성된다.
저녁 코스 메뉴 또한 ‘광둥식 냉채’로 시작해 △소흥주 향의 활 킹크랩 찜 △광둥식 한우 갈비 △광동식 취하 △이탈리아산 파르마 햄을 곁들인 계절채소 △전복로반 △흑진주 제비집 등이 준비돼있다.
장금승 팔선 총주방장은 “광둥요리의 대가라고 알려진 쿠 츠 파이와의 협업으로 ‘중국 8대 요리’ 프로모션이 대가의 철학이 담긴 맛을 경험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 발전했다”며 “내년 4월에 예정되어 있는 화이양(淮揚) 요리 등 각양각색의 중식 요리들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