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한 중량과 두툼한 두께에도 가격 1000원…중간 유통 마진 없애 가격 경쟁력 높여

<홈플러스 제공>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홈플러스의 신제품 PB 물티슈가 출시 열흘만에 판매량 40만개를 넘어섰다. 무엇보다 품질에 우선순위를 둬 두툼한 두께의 묵직한 물티슈를 개발했고 가격 역시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 1000원에 선보인 결과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지난달 26일 출시한 PB(Private Brand) 신제품 ‘시그니처 물티슈’가 출시 열흘만인 지난 5일 판매량 41만개를 돌파한 데 이어 7일까지 누적 판매량 47만8091개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번 PB 물티슈 신제품을 개발하면서 △높은 품질이어야 하고 △판매가격은 1000원을 유지할 것 △직거래할 것 △위생·안전성을 적극 고려할 것 등 4가지 원칙을 고수했다.

우선 ‘시그니처 물티슈’는 무엇보다 100매에 347g이라는 묵직한 중량과 두툼한 두께를 자랑한다. 아울러 물티슈 뚜껑 부분은 스티커 처리에 그치지 않고 플라스틱 캡을 적용했다.

가격 면에서는 제조사와 직거래로 납품을 받는 방식으로 중간 유통 마진을 없애 1000원이라는 판매가격을 고수했다. 

위생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식약처가 인증한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적합한 생산시설에서 제조했으며, 7단계 정수 과정을 거친 정제수를 사용하고 피부 자극 테스트까지 마쳤다.

홈플러스 내부적으로도 상품기준관리팀에서 별도의 검증을 걸쳐 상품 안전성을 재차 확보했다.

특히 ‘시그니처 물티슈’의 제조사 ㈜제이트로닉스는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을 보유한 업체로, 국내에서 CGMP 인증을 보유한 업체 3곳 중 유일하게 물티슈 단일 품목으로 CGMP 인증을 획득한 제조사다.

CGMP는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으로 미국 FDA가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이다. 

통상 물티슈는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흰색이나 파란색 계통을 많이 사용하지만 ‘시그니처 물티슈’ 패키지는 우수한 품질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블랙과 골드컬러를 과감히 사용했다. 

권지혁 홈플러스 일상용품팀 바이어는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두께감이라고 판단해 100매에 무려 347g이라는 괴물 같은 두께감의 물티슈를 선보였다”며 “향후 연간 100억원(1000만개)의 매출을 돌파해 진정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국민 물티슈’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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