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길연경 기자]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 프로 농구팀(NBA) 중 하나인 ‘골든 스테이트 워리워스(Golden State Warriors)’의 홈경기장에 초대형 LED 스크린을 포함한 스마트 사이니지를 대거 설치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새로운 홈경기장인 ‘체이스 센터(Chase Center)’는 NBA 2019~2020 시즌부터 사용되며, 1만8000명 이상 수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 경기장에 총 64개의 초대형 LED 스크린과 1100개 이상의 일반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초대형 LED 스크린의 경우 설치 면적을 다 합치면 약 1,848㎡ 규모로 농구 코트 4배 크기에 이른다.
특히 경기장 중앙 천장에 360도 형태로 설치된 대형 스코어보드용 스크린은 NBA 농구장에 설치된 스크린 중 최대 크기로(약 901㎡), 관람객이 경기장 어느 위치에 있어도 잘 볼 수 있다. 이 스크린은 HDR(High Dynamic Range) 기능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7500니트의 밝기를 구현하는 아웃도어 전용 스마트 사이니지를 경기장 입구에 설치해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한 관객들도 외부에서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했다.
체이스 센터는 농구 경기가 없는 날에는 콘서트 또는 대형 엔터테인먼트 행사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길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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