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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이지연 기자] 현대·기아차(현대차그룹 대표 정몽구)가 태풍 ‘미탁’으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고객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태풍 피해를 입은 차량이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현대차의 ‘블루핸즈’ 혹은 기아차의 ‘오토큐’로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며, 수리 완료 후에는 세차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한 현대차는 수해 차량이 수리를 위해 입고해 렌터카를 대여하면 렌터카 비용의 50%를 최장 10일간 지원한다. 기아차는 수해 차량을 폐차한 고객이 기아자동차 차량을 재구매하면 최장 5일 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는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단을 파견해 생수와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 차량을 투입해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해 지역 ‘긴급 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자동차나 기아자동차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