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4.5%↓ 해외 판매 0.8%↓

[한국정책신문=이지연 기자]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의 국내외 시장에서 실적이 모두 감소했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5만139대를 판매하고 해외 시장에서 33만2236대를 판매해 총 38만 237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4.5%, 해외 판매는 0.8% 감소로 전체 판매량은 1.3% 감소했다.

현대차의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한 모델은 세단에서는 쏘나타로 7천156대가 판매됐고 RV에서는 싼타페로 7천813대가 판매됐다.

또한 △그랜저가 4천814대 △아반떼가 4천900대 등 총 1만7949대의 세단이 판매됐다. RV에서는 △베뉴 3천690대 △코나 3천636대 △팰리세이드 2천241대 △투싼 1620대 등 총 1만945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비롯한 소형 상용차가 7천257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승용차가 1천900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이 1천496대 △G70이 1천150대 △G90이 933대가 판매돼 총 3천579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달부터 상품성을 강화한 투싼을 투입하고, 연말에는 그랜저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9월 해외시장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8% 감소한 33만2236대를 판매했다.

해외 실적 부진에 대해 현대차 측은 신흥 시장의 수요위축으로 인한 판매부진을 원인으로 꼽으며 “시장별 상황과 고개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투입해 판매 증가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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