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KDB산업은행(이동걸)이 KDB생명보험의 공식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산은은 30일 KDB생명 매각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산은은 매각주간사에 크레디트스위스(CS)와 삼일회계법인, 재무실사에 삼일회계법인, 계리실사에 밀리만, 법무실사에 광장을 각각 선임했다.

산은은 오는 11월 초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해 입찰적격자(쇼트리스트)를 뽑고,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내년 초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산은은 지난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당시 칸서스자산운용과 공동으로 사모펀드(PEF)를 만들어 KDB생명(당시 금호생명)을 인수한 바 있다. 이후 세 차례에 걸쳐 매각을 추진했지만 최저입찰가액 하회 등으로 적격 매수자를 찾지 못해 번번이 매각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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