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선선발 후교육 프로그램' 운영 후 12명 배출

제주항공 자체 조종 인력 양성 프로그램 JPP 1기 수료식 <제주항공 제공>

[한국정책신문=이지연 기자] 제주항공(대표 이석주)은 ‘조종인력 선선발 후교육 과정(JPP∙JEJUair Pilot Program)’을 이수한 12명의 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종인력 선선발 후교육 과정’은 2017년 국토교통부가 조종인력양성 협의체를 통해 마련한 ‘조종사 수급정책 추진방향’에 맞춰 항공사가 훈련생을 선발해서 훈련기관에 위탁하고 자격을 취득하면 채용하는 방식이다.

항공사가 훈련비용을 일부를 부담하거나 대출 보증 등의 지원으로 훈련생 개인의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로, 제주항공은 이를 활용해 2017년 한국항공대학교에 교육을 위탁했던 12명의 조종사 후보생에 대한 수료식을 지난 9월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그동안 조종 자격을 취득해 일정한 경력을 쌓은 조종사만을 선발하는 방식에서 제주항공의 첫 자체 양성 조종사가 탄생한 것. 제주항공은 이에 대해 “이 제도를 통해 자체적으로 원활하게 조종 인력을 수급할 수 있는 틀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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