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호반그룹의 플랜에이치벤처스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올 하반기 팁스(TIPS) 신규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팁스는 2013년 중기부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회사가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이 초기 투자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구조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운영사는 총 6년의 사업권을 부여 받게 된다. 정밀 실사를 거쳐 기관별로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 받아 본격적으로 유망 창업팀 발굴, 투자 활동 등에 나선다.

플랜에이치 컨소시엄에는 한국무역협회, 한국수자원공사, 네오플라이, 전남대기술지주, 부산대기술지주, UNIST기술지주, 충남대창업재단이 참여해 전국의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보육, 투자, 판로 개척, 글로벌 진출 지원까지 기업의 성장 전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원한경 플랜에이치 대표는 "건설 신기술,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및 4차 산업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 보육, 투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플랜에이치는 호반그룹이 지난 2월에 설립한 엑셀러레이터 법인이다. 호반건설 호반산업 등 호반그룹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초기 기업 등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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