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가락동 138번지 위치도 <서울시 제공>

[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미륭아파트 재건축( 위치도)이 승인돼 최고 21층 높이로 지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열고 가락미륭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1986년 가락동 138번지에 준공된 이 아파트는 3호선 경찰병원역, 8호선 가락시장역, 5호선 개롱역 인근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이다.

이번 결정으로 가락이륭아파트는 현재 15층에서 재건축을 거쳐 최고 21층 612가구 규모의 새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소형임대는 102가구가 들어선다. 

도계위는 송파구의 정비계획 수립안에 대해 향후 서측 저층 주거지를 배려하고, 인근 대로에서의 차폐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높이·배치 계획을 수립하는 대안으로 수정 가결했다.

한편 이날 도계위에서는 ‘구로구 오류동 현대연립 재건축 예정법적상한용적률 결정 및 정비구역·정비계획 변경안’도 수정가결됐다.

구로구 오류동 156-16번지 일대 현대연립 재건축정비구역은 지난 2015년도 도계위에서 공공임대주택 건립 없는 정비계획안으로 심의된 바 있지만 지하철 7호선 천왕역 인접지 대중교통 여건 개선 등을 고려해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는 계획안으로 변경됐다. 이 일대는 최고 15층 이하 443가구로 조성된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날 ‘2025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 도시정비형 재개발 부문 변경안’도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영등포·여의도 도심, 청량리 광역중심, 가산·대림 광역중심, 마포 지역중심, 연신내, 신촌, 봉천에서 주거 주용도가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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