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시작 3개월여 만에 두차례 배송 가능 지역 확대…소비자 요청 쇄도에 따른 결정

<SSG닷컴 제공>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SSG닷컴이 새벽배송 시작 3개월 여 만에 배송 권역 추가 확대에 나선다. 지난 7월 말에도 당초 계획보다 4개월 앞당겨 배송 권역을 한차례 확대했으며 소비자 요청 쇄도에 따라 다시 한번 배송지역 확대를 결정했다. 

SSG닷컴은 19일 새벽배송을 시작으로 성북구와 일산 일부 지역까지 권역을 넓혔다고 밝혔다.

이로써 SSG닷컴의 새벽배송 가능 지역은 기존 서울, 경기 지역 19개 구에서 3개 구가 추가돼 총 22개 구로 늘었다. 다만 일일 배송물량은 기존과 동일하게 네오002 물류센터에서 처리하는 5000건으로 한정된다.

매일 97%를 넘나드는 주문성과와 함께 친환경 새벽배송을 이용해보고 싶다는 고객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대 9시간까지 보냉력이 유지되는 ‘알비백’의 인기도 여기 한 몫을 했다. 40리터의 넉넉한 용량과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SSG닷컴은 현재 새벽배송 첫 주문 고객에게 ‘알비백’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상품 구색도 기존 1만종에서 1만5000종까지 늘렸다.

신선식품은 기존 4000종에서 25% 늘린 5000종, 가공식품 역시 4000종에서 32.5% 늘어난 5300종을 취급해 식품만 총 1만300종에 달하게 됐다. 피코크, 노브랜드 등 이마트 PB외에도 ‘더반찬’, ‘정미경키친’, ‘마이셰프’, ‘프레시지’ 등 브랜드 상품 가짓수도 대폭 늘려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기저귀, 젖병 등 육아용품을 비롯한 생활용품 등 비식품도 2000종에서 4700종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

한편, SSG닷컴 홈페이지 ‘새벽배송 가능지역 찾기’에 주소를 입력하면 내가 사는 곳이 배송가능 지역에 해당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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