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CN 타인은 지옥이다 인물관계도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타인은 지옥이다'가 방송중이다.

8월31일 부터 방영을 시작한 '타인은 지옥이다'는 총 10부작으로 구성됐다.

8일 오후 방송된 '타인은 지옥이다' 4화에서는 정신착란 편이 그려졌다.

서문조(이동욱)와의 맥주 한잔을 마치고 잠자리에 든 윤종우(임시완)의 꿈속은 어지러웠다.

꿈이었지만 너무나도 생생한 악몽에 종우는 식은땀을 흘리며 깨어났고, 고시원 낡은 벽의 작은 구멍 너머로 서문조가 이를 지켜보고 있어 소름을 유발했다.

또 갑자기 사라진 310호 안희중과 302호 유기혁(이현욱)의 행방이 의아하던 차, 313호 홍남복(이중옥)까지 칼을 들고 종우를 위협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고시원에서 지내는 시간이 점점 불안해지기만 하고 그러던 중 에덴 고시원으로 찾아온 소정화(안은진)와 우연히 만나게 된 종우.

그는 고시원 주인 엄복순(이정은)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또 소정화는 종우를 통해 또 다른 의문점을 발견했다.

누군가 내 공간을 침해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의심, 나를 바라보는 불쾌한 시선, 친절하지만, 어딘가 섬뜩한 서문조(이동욱)의 존재 등이 종우의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 차곡차곡 쌓인 심리적 요인들은 종우의 꿈을 어지럽히고, 나아가 그를 잠식하였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 없이도, 얇은 벽 하나 사이에 존재하는 살인마들이 선사하는 공포로 인해 시청자들 역시 매 순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시간으로 몰입해간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한편 '타인은 지옥이다'는 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에 OCN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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