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정보연구소 제공>

[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작년 10월 이후 연속으로 하락세를 기록하던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10달 만에 상승했다.

10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이 1억7763만3000원으로 전월(1억7759만4000원) 대비 3만9000원 상승했다.

수도권과 6대광역시, 세종시를 포함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하락한 가운데 서울이 오피스텔 매매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서울은 전월 대비 오피스텔 매매 가격이 23만2000원 올랐다.

반면 지난달 대비 가장 큰 하락을 보인 지역은 울산으로 전월 대비 43만3000원 하락했다. 인천(27만20000원) 부산(13만2000원) 대전(5만5000원) 등의 하락폭이 컸다.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의 월평균 임대료는 전월과 동일한 64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전세가격은 1억4112만8000원으로 전월(1억4105만9000원) 대비 6만9000원 올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전국 오피스텔 가격이 상승했으나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대부분 하락하는 등 위축된 시장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며 "시장의 분위기가 회복되기 전까지 오피스텔은 매도자보다 매수자 우위의 시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