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국제 복합재료 산업 박람회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 참가해 '탄섬' 알리기 나서

<효성 제공>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효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섬유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효성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국제 복합재료 산업 박람회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에 참가해 자체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전선 심재, 수소차용 고압용기 등 탄섬으로 만든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력과 품질을 홍보하고 아시아 지역에 ‘탄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썼다는 설명이다. 특히 탄소섬유 복합재료 시장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고객들을 직접 만나 거래선 발굴에 나서는 등 고객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조현준 회장은 “탄소섬유 후방산업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수소경제로 탄소섬유의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며 “탄소섬유를 더욱 키워 ‘소재강국 대한민국’ 건설에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1/4이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하다. 효성은 지난 2011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효성은 2028년까지 탄소섬유 산업에 총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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