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29일까지 10개소에서 멤버십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무료 충전 서비스 제공

SK ev Charger <SK에너지 제공>

[한국정책신문=이지연 기자] SK에너지(대표 조경목)가 SK주유소를 거점으로 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SK에너지는 “현재 10개인 전기차 충전 주유소를 올해 중에 20개로 늘려 나갈 것”이라며 국내 최대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으로 전기차 시대의 국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SK에너지는 9일부터 29일까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3주간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유소 운영 시간인 6시에서 24시까지 중에 무료충전이 가능하며 실물 카드를 발급받기 전에 문자로 받은 멤버십 카드번호를 비밀번호와 함께 입력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무료서비스가 제공되는 주유소는 ∆부산 SK연지주유소 ∆대구 칠곡IC주유소 ∆경기 동탄셀프주유소 ∆포항 V2010주유소 △서울 양평 주유소 등 10개소다.

SK주유소에는 DC콤보와 차데모 방식 충전을 모두 지원하는 100kW급 초급속 충전기가 갖춰졌다. 초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1회 충전에 약 400km 주행이 가능한 충전용량 64kWh인 니로EV가 방전 상태에서 80%까지 30분만에 충전된다.

SK에너지 이윤희 리테일사업부장은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기여해 친환경 가치를 높이고 SK주유소를 모든 자동차 고객들이 활용하는 에너지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라며, “내년까지는 총 40개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2023년에는 19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료 충전서비스는 이달 30일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 전국 전기차 충전소 위치는 SK주유소 전기차 충전 서비스 홈페이지나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 및 ‘EVwhere’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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