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각 회사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 가능

<뉴스1>

[한국정책신문=이지연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6개의 차종 2만5633대가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5일 밝혔다.

기아자동차(대표 박한우)는 K7 5729대와 K5 1만4357대가 각각 인젝터와 브레이크 문제로 리콜한다.

K7의 엔진 인젝터에서 연료가 과도하게 분사돼 시동이 지연되거나 울컥거림 및 주행 중 간헐적인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K5는 진공펌프 브레이크 호스 연결부위가 손상돼 브레이크의 제동력을 증대시키는 장치인 '브레이크 부스터'의 작동압이 형성되지 않아서 브레이크 페달 무거움 및 제동성능 저하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K7과 K5 등 해당 차량은 9월 6일부터 기아차의 서비스 협력사 ‘AUTO Q’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쌍용자동차(대표 예병태)의 티볼리 4494대는 정차 후 출발할 때 점화 신호가 비정상적으로 작동돼 출발 지연 현상 등이 발생해 리콜한다. 

코란도 51대는 타이어공기압 경고장치의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리콜을 실시하며 이에 대한 과징금도 부과한다.

해당 차량들은 9월 6일부터 쌍용자동차 정비 네트워크에서 무상으로 수리된다.

포드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2015년형 ‘Fusion’ 213대와 ‘MKZ’ 789대는 운전석과 조수석의 안전벨트 결함으로 자동차가 급정거하거나 충돌시 안전띠를 버클 쪽으로 역으로 감아주는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해당 차량들은 포드세일즈 서비스 코리아 공식 딜러 정비공장 혹은 지정 정비공장에서 9월 6일부터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린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는 제작사에 수리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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