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입찰 참여자 중 한 곳이 사모펀드 스톤브릿지로 밝혀지며 기대감 높아져

<뉴스1>

[한국정책신문=이지연 기자] SK와 GS등의 대기업 그룹이 아시아나항공(대표 한창수) 예비입찰에 불참했음에도 유력한 최종 인수 후보자로 다시 거론되는 분위기다.

SK와 GS가 공식적인 불참의사 표명에 이어 예비입찰에 불참했음에도 계속해서 유력한 최종 인수 후보자로 거론되는 이유는 여전히 인수전에 참가할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이다.

방법은 두 가지다. 향후 본입찰에 참여하거나 예비입찰에 이름을 올린 재무적투자자(FI)들의 컨소시엄 구성에 참여하는 것이다.

예비입찰에 참가한 FI는 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미래에셋대우와 KCGI 및 5일 새롭게 밝혀진 사모펀드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현재 스톤브릿지는 단독입찰 상태이며 SI 파트너로서 SK그룹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스톤브릿지는 2012년 SK인천석유화학 분사 때 FI로 8000억원 규모를 투자한 경험이 있다.

KCGI의 컨소시엄 구성 역시 밝혀지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KCGI가 GS에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한 바가 있다.

항공업계의 수익성 부진과 장기적인 불안정성 때문에 흥행실패로 끝날거라 여겨지던 아시아나인수전에 대기업들의 참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며 예비입찰 마감일 이후 계속해서 하락하던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주당 5290원 보다 2.27% 상승한 5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금융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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