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 9.7%↓ 해외 판매 5.5% ↓

[한국정책신문=이지연 기자]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2019년 8월 국내 5만 2897대, 해외 31만 148대 등 총 36만 3045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와 해외판매가 각각 9.7% 와 5.5%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8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7% 감소한 5만 2897대를 판매했다.

세단 부문에서는 쏘나타가 전년 동월대비 42.7%의 성장세를 보이며 8393대가 팔려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다음으로 그랜저 5514대와 아반떼 4893대 등 총 2만 12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는 △싼타페가 6858대 △베뉴 3701대 △투싼 2583대 △코나2474대 △팰리세이드 2304대 등 총 1만 8167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8434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1703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2071대 △G70가 1471대 △G90가 1039대 판매되는 등 총 4581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와 싼타페 등 주력 차종들이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며 “이 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코나 하이브리드 모델과 고객 인도가 진행되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8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5% 감소한 31만 148 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는 중남미, 러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의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판매에 돌입한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며 “권역별 자율경영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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