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금융 캡처>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한창수)의 새 주인을 찾는 예비입찰이 3일 오후 2시 마감된 가운데, 이날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던 관련주 주가는 인수전 흥행이 저조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대부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7%(100원) 떨어진 5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장 초반 한 때 전일 종가 대비 9.04% 상승한 615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아시아나IDT(-3.44%), 에어부산(-6.06%), 금호산업(-4.33%) 등 관련주들도 대부분 하락해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2시 금호산업과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이번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은 애경그룹과 미래에셋대우·HDC현대산업개발, 사모펀드 KCGI 등 3곳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돼왔던 SK와 GS, 한화, CJ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이번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인수전 흥행을 기대했던 시장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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