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참가 의향서를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입주하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 이하, 일반공급 95% 이하)로 8년 이상 살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하는 방식이다. 민간제안사업 공모는 우량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했으며, 도시계획 변경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또는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2월과 5월에 실시한 1·2차 공모를 통해 약 5000세대 규모로 계획한 사업자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사업 계획 협의 중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장은 주택품질검토와 시공비 검증, HUG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3차 공모 공고는 오는 30일 HUG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9월 5~10일 오후 3시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국토부는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11월 7~12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11월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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