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석 카운터를 셀프체크인 전용 수하물 위탁 카운터로 전환해

대한항공 키오스크 셀프체크인 <대한항공 제공>

[한국정책신문=이지연 기자] 대한항공(대표 조원태, 우기홍)은 9월 1일부터 국내 공항의 일반석 카운터를 셀프 체크인 전용 수하물 위탁 카운터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국내 모든 공항을 대상으로 한다. 

일반석 카운터가 셀프 체크인 전용 수하물 위탁 카운터로 전환되는 것은 김포공항의 경우 국내·국제선 모두 지난 13일부터 시행됐으며 인천공항 2터미널은 9월 1일부터 동일하게 시행된다.

이번 개편은 일반석 승객만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통약자, 비동반 소아, 임신부 등 도움이 필요한 승객이 이용하는 ‘한가족 서비스’ 카운터를 비롯해 일등석·프레스티지클래스·모닝캄 카운터 등은 기존대로 운영된다. 또한 인천공항의 경우 일반석 중 미국행 승객은 기존의 미국행 전용 카운터를 이용하면 된다.

개편 초기에는 무인탑승수속 기기인 키오스크 이용 안내 직원을 배치하고 헬프 데스크를 마련해 셀프 체크인에 어려움을 겪는 승객들의 수속을 돕는다.

셀프 체크인은 모바일·웹 또는 키오스크를 이용해 승객이 직접 체크인해 자리배정 및 탑승권을 발급 받는 것으로, 모바일·웹 체크인은 항공기 출발 예정 48시간 이후부터 1시간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

예외적으로 미국은 항공기 출발 예정 24시간 이후부터 가능하며 국내선은 출발예정 시간 40분전까지 가능하다.

출발 당일 공항에 마련된 무인 탑승수속 기계인 키오스크는 국제선은 출발 60분 전까지, 국내선은 20분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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