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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이지연 ] 현대·기아자동차는 자동차 빌트인 타입 전동 스쿠터를 27일 공개했다. 이 전동 스쿠터는 2021년경 출시될 신차에 선택 사양으로 탑재를 검토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전동 스쿠터는 10.5Ah 크기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약 2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20km로 제한될 예정이다. 충전은 차량에 탑재되면 운행 과정에서 발생한 전기를 통해 자동충전 된다.

또한 3단으로 접혀 크기가 작으며 무게는 7.7kg으로 현재 동종 제품 중 가장 가볍다. 최종 출시 제품은 일부 제원이 변경 될 수 있다.

새로운 모델은 후륜구동으로 무게중심이 뒤쪽으로 배치돼 안정성과 조종성을 높였으며 전륜에 서스펜션을 적용해 거친 노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 가능하다.

현대·기아자동차는 향후 회생제동 시스템을 추가로 탑재해 주행거리를 약 7% 늘리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전동 스쿠터와 차량은 물론 모바일 기기의 연동환경을 구축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자동차 빌트인 타입 전동스쿠터는 컨셉트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이 영상에 대해 현대·기아차 측은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적용을 통해 자동차 기업을 넘어 고객의 이동 전반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