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소비 캠페인' 기금으로 해밀학교에 연간 한돈 1톤 지원

21일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해밀학교에서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인순이 해밀학교 이사장이 다문화가정 청소년 지원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한국정책신문=이해선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강원도 홍천에서 해밀학교와 다문화가정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해밀학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하태식 한돈자조금 위원장과 인순이 해밀학교 이사장 등이 참석해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식생활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상호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에는 해밀학교 35명의 학생들과 한돈 두루치기로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돈자조금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 고객 구매금액 일부를 적립하는 ‘착한소비 캠페인’으로 마련된 기금을 활용해 연간 1톤의 한돈을 해밀학교에 지원하고, 해밀학교는 수혜대상인 다문화가정 청소년 및 지원기관 발굴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하태식 위원장은 “한돈을 구입해주신 국민들의 정성을 모아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식생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해밀학교와 상호 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순이 이사장은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식재료 중 하나인 한돈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해밀학교 학생들도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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