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본사 <LH 제공>

[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고양향동지구내 A1블록 건설현장에서 기후변화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쿨루프 페인트’를 지역주민, 학생 등 40명과 함께 시공했다고 밝혔다. 

‘쿨루프’는 건물 옥상으로 유입되는 태양에너지를 줄이는 열차단 페인트다. 시공시 옥상 표면 온도를 20~30도 이상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앞서 이날 오전 세종대학교,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쿨루프 사회적협동조합과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기관들은 쿨루프 시공 효과가 검증되면 기존 건축물에도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기후복지 취약계층인 쪽방촌, 옥탑방 거주자 등을 위한 쿨루프 시공도 추진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문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LH 자산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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