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용산구 제공>

[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서울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사진)가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오는 2023년까지 9개 동 750가구의 아파트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구청은 16일 서울시보를 통해 이촌동 301-160번지 외 2필지에 위치한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주민 이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9월 착공, 2023년 5월 준공 예정이며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다. 

사업 면적은 3만7,638㎡이며 수평 및 별동 증축을 거쳐 기존 8개동 653가구에서 9개동 750가구로 97가구가 늘어난다. 36평형(24세대), 38평형(24세대), 43평형(31세대), 45평형(17세대), 73평형(1세대)으로 나눠 일반분양된다.

건물 규모도 연면적 9만2661㎡에서 15만7352㎡로 70% 가량 커진다. 건폐율은 19.48%에서 32.25%, 용적률은 230.96%에서 308.36%로 각각 상향될 예정이다. 

해당 아파트는 1974년 말 준공된 노후 단지로, 2006년 리모델링조합을 설립해 기존 8개동 653세대를 9개동 750세대로 증축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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