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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따라 널뛰는 키움증권 실적···수익구조 문제없나키움증권, 2분기 영업이익 653억원···전년동기比 24%↓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올해 2분기 대내외 악재로 인한 증시 부진 속에서도 주요 증권사들이 호실적을 이어간 가운데 키움증권(대표 이현)만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두며 희비가 엇갈렸다. 

1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36억원으로 56.6%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531억원으로 32.9% 줄었다. 

경쟁 증권사들이 역대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는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한국금융지주·NH투자증권·키움증권·삼성증권 등 5개 증권사의 올 2분기 합산 순이익은 68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4% 증가했다”며 “다만 키움증권의 경우 주식운용 본부 수익이 적자 전환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데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수익구조에 있다. 

최근 증권사들의 수익원은 주식거래 수수료 수익 외에도 투자은행(IB), 자산관리(WM), 부동산 투자 등으로 다각화되고 있는 추세다. 반면, 개인투자자에 힘입어 성장해온 키움증권은 사업 내에 리테일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이런 수익구조는 증시 부진에 직격탄을 맞았다. 최근 대내외 악재로 인해 증시 침체와 거래대금 부진이 이어지면서 리테일 부문 사업 의존도가 높은 키움증권의 실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1분기만 해도 증시 호황에 따른 수익 증가로 15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하반기 증시 상황 또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 불확실성에 따라 실적이 널뛰기 양상을 보이는 키움증권의 수익구조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 실적은 경쟁사 대비 증시 등락과 연동관계가 큰 상황”이라며 “IB 부분의 순영업수익 기여도 확대, 증권 PI(자기자본투자) 부분의 투자대상 다변화를 통해 증시와의 실적 민감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변화가 확인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3분기 증시는 코스닥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했고, 키움증권의 높은 이익 변동성을 감안할 때 3분기 실적은 부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하영 기자  sohj0915@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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