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262억 전년비 5.1% 증가

[한국정책신문=길연경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262억원, 영업이익 332억원, 순이익 38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2분기 매출(5262억원)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1%, 전 분기 보다 10.2% 증가했고, 영업이익(332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46.6%, 전 분기 대비 2.1% 줄었다. 순이익(38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42.7%, 전 분기 대비 10.2% 감소했다.

이로써 넷마블의 올 상반기 매출 1조38억원(전년대비 0.44% 감소), 영업이익 671억원(전년대비 50.8% 감소)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지난 2분기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일곱 개의 대죄’, ‘BTS월드’ 등 신작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발생한 마케팅 비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 2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직전 분기보다 4%P(포인트) 증가한 64%(339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북미 등 서구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쿠키잼(Jam City)’을 비롯해 ‘일곱 개의 대죄’의 일본 흥행에 기인한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3분기에는 2분기에 출시한 흥행신작들의 실적이 온기 반영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등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고, 해외매출 비중도 하반기에는 70%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일본 출시를 비롯해 ‘세븐나이츠2’, ‘A3: STILL ALIVE’ 등 다양한 장르의 자체 IP 신작 출시를 다수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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