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5개월만에 세운 기록…정상가 기준 약 80억 규모

<에이블씨엔씨 제공>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개똥쑥 트리트먼트 에센스’가 출시 5개월 만에 20만 개가 판매됐다고 6일 밝혔다. 정상가 기준으로 약 80억 원 규모다.

‘개똥쑥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개똥쑥 추출물을 담은 피부 진정 에센스다. 올 3월 초 출시 직후 입소문을 타고 한 달여 만에 기존 미샤 제품들을 제치고 단일 제품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아르테미시아 트리트먼트 에센스’라는 이름 대신 별명인 ‘개똥쑥 에센스’로 더 잘 알려진만큼 회사 측은 정식 제품명도 ‘개똥쑥 트리트먼트 에센스’로 변경했다. 

제품에 사용된 개똥쑥은 강화도에서 매년 9월 수확한 것이다. 개똥쑥은 9월에 열매를 맺는데 이때가 영양분이 가장 풍부하다. 선별된 개똥쑥은 전통기법으로 제작한 항아리에서 온, 냉 두 번의 발효 과정을 거쳐 저온 고압 추출 방식으로 유효 성분을 추출했다.

미샤는 고객 요청에 따라 ‘개똥쑥 에센스’의 후속 제품들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개똥쑥 팩 폼 클렌저’, ‘개똥쑥 트리트먼트 에센스 미스트’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됐다. 5월 출시된 ‘개똥쑥 트리트먼트 앰플’은 두 달여 만에 5만여 개가 판매됐다. 미샤는 지난달에는 ‘개똥쑥 찰젤리 시트마스크’도 내놨다.

유효영 에이블씨엔씨 마케팅 전무는 “개똥쑥 에센스는 실제 사용해본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제품”이라며 “1천만 병 판매 신화를 세운 보랏빛 앰플, 더 퍼스트 에센스와 함께 미샤의 대표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