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급액 1조1199억원·영업익 6% 상당 감소한 326억원…모바일 쇼핑 호조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GS홈쇼핑은 2019년 2분기 취급액이 1조11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5%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06억원으로 15.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5.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8.7% 줄어든 272억원에 머물렀다.

취급액은 모바일 쇼핑 호조에 힘입어 증가했다.

모바일 쇼핑 취급액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한 5917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쇼핑이 전체 취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2.8%에 달했다. 모바일 쇼핑은 지난해 4분기 TV쇼핑 취급액을 추월한 후 지속 성장하고 있다. 같은 기간 TV쇼핑 취급액은 4170억원, 인터넷쇼핑은 815억원 선이었다.

GS홈쇼핑은 쇼핑 트렌드 변화에 맞춰 사업역량을 모바일 시장으로 빠르게 옮겼으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등 상품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GS홈쇼핑의 모바일 쇼핑앱 다운로드 수는 3300만건(중복 제외)을 넘어섰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 소싱을 통해 모바일 중심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며 “벤처 생태계 참여를 통해 뉴커머스 성장 기회를 발굴,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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