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지난 1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시에 위치한 중국성진수체오염처리공정기술응용센터와 국내 환경기술의 중국 환경시장 진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장근명 항저우시 시후구 당서기 등 양국 연구자와 행정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한-중 수생태 공동연구센터 설립, 양국 관련기업 및 기관의 중국 수질개선 프로젝트 추진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성진워터센터는 중국의 물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연구기관으로 지난 2015년 중국 주택도농건설부의 승인으로 창립됐다. 성진워터센터는 중국 정부의 수처리 분야 정책결정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수질 연구개발과 기술성과의 상업화 촉진, 수질분야 전문 인재양성과 산업교류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승헌 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은 "한국 환경기술의 중국시장 진출을 통해 침체돼 있는 국내 건설사의 수주활동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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