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이지연 기자] 기아차(대표 박한우)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7080대, 해외 17만8822대 등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한 22만 5902대를 판매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2%증가, 해외 판매는 3.4% 감소했다.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스포티지가 3만6083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K3(포르테)가 2만 4793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1398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K7이다. 'K7 프리미어'의 흥행에 힘입어 8173대가 판매됐다. 기존 최대 실적인 2016년 3월 판매 실적(6256대)을 넘어섰다.

7월 출시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셀토스는 지난 24일 출고 후 6일 만에 누적 계약 8521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판매 실적 증가세에 힘입어 전월(6월) 대비 국내 판매는 11.0% 증가했다. 반면, 전월 대비 해외 판매 실적은 7.6% 감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 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 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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