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임상일정에 따른 생산효율 저하가 원인

[한국정책신문=이해선 기자] 셀트리온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10.8%, 영업이익은 21.2% 감소했다.

셀트리온은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2350억원, 영업이익 834억원, 영업이익률 35.5%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1968억2400만원, 영업이익 786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14.85%, 25.56% 하락했다.

셀트리온 측은 2분기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임상1상 일정이 예정보다 앞당겨지며 전체적인 생산 효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실적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 신청한 램시마SC의 승인 시점이 올 연말로 다가옴에 따라 안전 재고 확보 차원의 램시마SC 생산이 본격화됐다”며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출시도 예정된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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