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생명보험업계 1위인 삼성생명(대표 현성철)에 대한 종합검사에 착수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삼성생명에 사전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검사는 사전 자료요구, 사전 종합검사, 본 종합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통상 사전검사 한 달 전부터 자료요구가 시작되는 점을 고려하면 오는 8월에 사전검사, 10월에 본 검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4년 만에 부활한 금감원 종합검사 대상에 생보사 중 한화생명이 첫 타깃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금감원의 즉시연금 미지급금 일괄지급 권고를 거부하고 사태를 법정으로 끌고 간 삼성생명이 올해 첫 종합검사 대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금감원은 보복 검사 논란 등을 의식해 삼성생명 검사 일정을 하반기로 미룬 바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