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사업 매출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지난 3월14일 서울 송파구 삼성SDS에서 열린 클라우드 보안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길연경 기자] 올해 초 삼성SDS 홍원표 대표가 강조한 경영방침 ‘대외사업 통한 혁신적 성장’이 대외고객 발굴로 이어져 실적 견인에 기여했다.

삼성SDS가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한 2조776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587억원으로 8.9% 증가했다.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8% 늘어 1조5690억원이다. 특히 성장한 분야는 삼성SDS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인텔리전트팩토리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분석 △솔루션 등 4대 IT전략사업으로  매출액은 53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IT서비스 대외사업에서의 매출은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4% 늘었다.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AI 분석 플랫폼,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전략사업 판매 성과다.

2분기 기준으로 삼성SDS IT서비스 대외사업 매출 비중은 19%이지만 LG CNS, SK C&C를 제외한 대기업 계열 IT서비스 업체의 전체 분기 매출보다 높다.

물류BPO 사업 매출도 2분기 대외사업 매출이 2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37% 늘었다. 물류BPO 2분기 전체 매출로는 업종별 고객이 확대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한 1조2071억원으로 집계 됐으며, 영업이익도 131억원으로 22.3% 늘었다. 
 
삼성SDS는 대외사업 확장을 통해 '감 몰아주기 논란을 피해가면서 해외진출과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외형 성장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SDS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과 고객 경영환경을 고려했을 때 하반기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신기술 기반의 사업 확대와 투자를 동반한 인오가닉 성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S 2019년 2분기 IT서비스 부문 전략사업 및 대외사업 매출 추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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