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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이 무산된 OCI그룹 이우현 회장은 29일 "기존 사업의 차질 없는 운영에 집중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OCI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받지 못해 송구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지난 28일 열린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그룹 통합에 반대해 온 창업주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주주제안한 이사진 후보 5명의 선임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반면 사측 후보 6명
산업
권상희 기자
2024.03.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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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탑재한 ‘지능형 로봇’(AI 로봇)이 예상보다 빠르게 우리 곁을 파고들고 있다. 방역 로봇, 자율주행 로봇, 서빙 로봇 등 AI 로봇이 빠른 속도로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 침투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정치권에서도 AI 로봇을 활용한 정책 개발에 분주하다. 실제로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AI 로봇’과 관련한 공약도 등장했다.하지만 AI 로봇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개인 정보 유출 우려와 함께 중국산 AI 로봇의 시장 잠식에 대한 대응책 마련 필요성도 제기된다. 동시에 AI 로봇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지
정책
김희원 기자
2024.03.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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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경기 수원정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29일 ‘대파 한뿌리 가격’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생을 모른다는 저들의 지적이 부당하다는 생각에 잠시 이성을 잃고 실수의 말을 했던 것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5일 JTBC 유튜브 프로그램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논란이 된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에 대해 “그것은 한뿌리 얘기”라고 옹호하는 언급을 했다가 비판을 받았다. 이 후보는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제 순진함을 자책
정책
신은주 기자
2024.03.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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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물산 사장으로 5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삼성물산은 29일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 겸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이서현 사장은 기존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은 그대로 맡는다.삼성물산 경영진이 브랜드 제고와 미래 준비를 위해 이서현 사장에게 영입 의사를 타진했고, 이 사장이 이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장은 앞으로 삼성물산이 맡고 있는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등 사업 전반의 중장기 전
재계
이석준 기자
2024.03.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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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진▲ 외환그룹장 곽훈석◇ 전보▲ 글로벌그룹장 류형진 ▲ HR그룹(조사역) 윤석모 ▲ 본점1기업영업본부장 겸 본점2기업영업본부장 조병산
인사·부고·동정
이지우 기자
2024.03.2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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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들이 29일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한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공로를 기리고 애도했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재계의 큰 어른을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과 허전함을 이루 표현할 길 없다"며 애도했다.조 명예회장은 2007∼2011년 한경협의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을 맡아 재계를 대변해 정부에 규제 개혁 등을 건의한 바 있다.한경협은 "조 명예회장은 전경련 회장 재임 시절 '국민의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 그것이 곧 우리 경제인들이 가야 할 길'이라고 말한
재계
이세영 기자
2024.03.2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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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일부 구간이 개통된 것과 관련해 “오늘은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2004년 KTX 개통에 비견되는 대한민국 대중교통 혁명의 날”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남구 GTX 수서역에서 열린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 참석해 “GTX-A 개통은 우리의 삶과 도시 경쟁력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광역버스로 80분 이상 걸리던 수서와 동탄 사이를 GTX로 20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되면 아침, 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대통령실
김희원 기자
2024.03.2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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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별세하면서 효성은 '형제 독립경영'이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효성가의 전통에 따라 장남 조현준 회장과 삼남 조현상 부회장이 계열 분리를 통해 별도 지주사 중심의 독립경영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조석래 명예회장은 선친인 조홍제 효성 창업주가 별세하기 2년 전인 1982년 회장에 취임했으며, 고령과 건강상 이유로 2017년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이후 효성의 경영은 창립 50주년이기도 한 2017년 창업 2세에서 3세 시대로 완전히 전환됐다. 당시 조현준 회장이 10년 만에 사장에서
재계
권상희 기자
2024.03.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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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의 큰 별' 중 하나인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별세했다. 향년 89세.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7년 만이다.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1935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조 명예회장은 고(故)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일본 와세다대에서 응용화학을 전공하고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원에서 화공학 석사 학위까지 받았다.당초 대학교수를 꿈꿨으나 1966년 박사 과정을 준비하던 중 부친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귀국, 효성물산에 입사하며 기업인
재계
이세영 기자
2024.03.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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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 지분 25.73% 인수를 위한 주식대금 5485억원 납입을 완료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29일 밝혔다.오리온은 리가켐바이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만9000원에 796만3283주를 배정 받았으며, 창업자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으로부터 기준가 5만6186원에 구주 140만주를 매입해 총 936만3283주를 확보했다.이로써 오리온은 계열사인 리가켐바이오를 통해 신약개발에 나서며 글로벌 식품 바이오 기업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오리온은 1990년대 초부터 불모지였던
식품
정선영 기자
2024.03.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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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CFE(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해 ‘양손잡이 경영’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해 구자은 회장은 2030년까지 자산을 2배로 늘리겠다는 ‘비전 2030’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으로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 ▲미래 신사업·신시장 개척 선도 인재 확보 및 육성 ▲경영 철학 ‘LS파트너십’ 재무장을 제시했다.아울러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재계
이세영 기자
2024.03.2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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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의 새로운 주인인 사모펀드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는 남양의 대표이사인 대표 집행임원으로 김승언 현 경영지배인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29일 남양유업은 대표 집행임원으로 김승언 경영지배인을 선임한다고 공시했다.이광범 기존 대표이사는 임기 만료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날 남양유업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한앤코 측 인사들로 신규 이사를 선임했다. 이와 함께 한앤코가 요구한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하는 정관 변경의 건이 통과되면서 그동안 유지해 왔던 대표이사제는 폐지됐다.집행임원제도는 대표이사제와 달리 이사회가 집행임원을 선임하
식품
정선영 기자
2024.03.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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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은 의약품 생산·수입 실적 보고기준이 올해 새로 정비될 전망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분기까지 의약품 실적 통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의약품 생산·수입 실적 보고기준'을 개선한다.현재 의약품 제조 및 수입업체는 관련 규정에 따라 제약협회에 생산·수입량, 생산단가·수입단가, 생산액·수입액 등을 보고하고, 협회는 취합해 식약처에 제출한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식약처가 통계를 분석·공표하는데 제약사마다 생산단가 보고기준이 달라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왔다.지난해 감사원도 이
제약·바이오
허우영 기자
2024.03.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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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원 승진▲기업영업본부 전무 박승재 ▲소비자보호본부 전무 김혜숙 ▲준법감시인 전무 이상철◇ 임원 이동▲금융서비스그룹 겸 금융사업본부 전무 유태현 ▲신용관리본부 전무 김준◇ 부서장 이동▲가맹점사업부 부장 윤준구 ▲기업영업기획부 부장 김동문굿모닝경제 강준호 기자
인사·부고·동정
강준호 기자
2024.03.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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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지난 28일 개최된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위원회'에 상정된 개별 자율배상안을 심의·의결하고 일부 투자자들과의 합의를 거쳐 29일 은행권 최초로 배상금 지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7일 이사회 결의로 마련된 자율배상안의 신속한 진행을 통해 홍콩 H지수 ELS 투자 손실이 확정되고 사실관계가 확인된 투자자들과의 배상비율에 대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진 결과다.특히 법령, 소비자보호 등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한 '홍콩 H지수 ELS 자율배상위원회'를 통해 투
은행
강준호 기자
2024.03.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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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자 수가 올해 2월 기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는 511만3000명, 가입금액은 25조3604억원에 달한다. 2021년 2월 증권사만 취급 가능한 투자중개형 도입과 올해 1월 정부의 세제혜택 확대 발표가 가입 규모 증가를 이끌었다. 실제로 올해 1월 한 달 동안 약 12만7000명이 가입하는 등 가입자 수는 2020년 말 대비 2.6배 증가했고 가입금액의 경우 3.9배 넘게 늘어났다. 유형별로 봤을 때 신탁형과 일임형은 대폭 감소,
증권
방영석 기자
2024.03.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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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황현식 사장이 자사주 1만5000주를 매입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를 통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것이다.매입가는 1억5300만원이다. 평균 매수 단가는 1만200원이다.여명희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5000주를 매입했다. 김범순 법무실장(전무)은 2338주를 사들였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관점의 미래 준비가 필요한 시점에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굿모닝경제 곽유미 기자
정보통신과학
곽유미 기자
2024.03.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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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지난해 3분기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4분기 흑자 규모를 확대하며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됐다.토스뱅크는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124억언으로 첫 분기 흑자 전환한 3분기(86억원) 대비 약 45%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까지 384억원이었던 누적 당기순손실 규모가 절반 이하로 축소되며 연간 순손실이 175억원을 기록했다.연간 순손실 규모가 2022년 2644억원 대비 15분의 1로 대폭 축소되며 올해 연간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작년 4분기 분기말 기준 여신잔액은 12조4000억원, 수
은행
강준호 기자
2024.03.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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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은 새로운 공기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환기청정기'의 장점을 담은 신규 TV광고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환기청정기 신규 TV광고 ‘돌고돌고돌고-환기’ 편에서는 실내 공기질 관리의 필수인 환기의 중요함을 알리고, 하나의 기기로 집안 전체의 공기질을 제어할 수 있는 환기청정기만의 특장점을 고객에게 소개한다.또 일반적으로 집안 공기질 관리를 위해 쓰는 공기청정기는 실내에 머물러 있던 공기를 재활용하지만, 환기청정기는 공기청정기의 기능에 필터를 통해 깨끗한 새 공기를 수시로 공급할 수 있다는 차별점도 전달한다.경동나비엔 광
산업
곽유미 기자
2024.03.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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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업계가 이달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친환경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밝혔지만 경쟁 국가보다 상용화 시기가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이행 행동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국내에서 철강을 소비하는 기업 다수가 '그린철강'에 미적미적거리면서 생산기업 역시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세계적으로 그린철강 상용화 바람 불지만 국내에서는 '잠잠'29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의 '한국 철강산업의 그린철강 전환'에 따르면 국내 철강 소비 기업 150곳 중 단 한 곳만 그린철강 구매 목표를 세웠다.
철강
김소라 기자
2024.03.29 17:35